2013년 4월 9일 화요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계 1:1)

[해설]
본문은 요한계시록에 대해 소개하기를 반드시 속히 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한다.
속히 될 일이란 무엇이며 속히 될 일을 본 종들은 누구인가?
이 계시는 누가 누궁게 준 것인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본장 1절에서 8절까지 말씀은 계시록 전장 사건을 요약한 내용이며 결론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계시록 사건은 본장 9절부터 시작이 된다.

요한계시록은 약 이천 년 전 사도 요한이 터키 밧모섬에서 예수님의 계시를 '환상'으로 보고 기록한 책이다.
요한계시록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계시를 요한이 받아 기록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1)예수님의 계시
계시란 무엇이며 계시의 종류와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계시의 뜻]
계시란 '열어서(열 啓) 보인다(보일 示)'는 뜻이다.
계시록 5장에 보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데 그 책을 예수님께서 치하여 하나씩 인을 뗄 때마다 인봉된 말씀이 여리고 사건이 나타났다.
계시란 이와 같이 봉해진 말씀을 열어 이루시고 그 실상을 나타내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하는 것은 봉해진 하나님의 책을 예수님이 펼치시고 이루셨기 때문이다.


[계시의 종류]
계시는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장래 이룰 일을 이사응로 미리 보여주는 '환상 계시'이며 다른 하나는 약속한 예언을 실물로 이루어서 보여주는 '실상 계시'이다.
환상 계시는 이룰 실상에 대해 증거하기 위해 필요한 청사진과 같다.

약 이천 년 전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환상 계시이다.
당시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환상으로 예수니므이 계시를 받아 기록했지만 그 예언이 언제 이루어지는지, 실체가 무엇인지는 몰랐다.
다만, 예수님께서 환상으로 보여주신 계시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러나 정한 때가 되면 비유와 비사로 감추어둔 예언 속의 인물과 사건이 이 땅에 실상으로 나타난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예언대로 나타난 실상을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니 이것이 바로 실상 계시이다.
이와 같이 실상 계시는 예언이 응할 때 나타난다.

그러므로 계시록이 응할 때에는 이미 죽은 지 오랜인 사도 요한이 이 땅에 살아나서 자신이 기록한 말씀과 그 실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 요한과 같은 입장의 목자'가 나타나 실상 계시를 보고 듣고 증거하게 도니다.

계시록 성취 때 필요한 계시는 계시록 전장에 약속한 말씀대로 나타난 사건을 증거하고 알려주는 실상 계시이지 환상 계시가 아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성취 때에는 모든 성도가 사도 요한의 입장으로 오는 대언의 목자에게 계시록의 실상을 증거 받아야 한다.


[계시의 중요성]
예수님께서는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하셨고(요 17:3)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아들과 아드르이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것'이라고 하셨다(마 11:27).
한편, 바울은 '너희가 몽학 선생과도 같은 율법 아래 있다가 계시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며(갈 3:23-27) 그가 배운 율법을 배설물같이 버리고(빌 3:8) 오직 예수님께 받은 계시의 복음만 전하였다(갈 1:12).

이로 보건대 계시가 중요한 이유는 계시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앎으로 영생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속히 될 일
예수님게서 종들에게 보이시려는 반드시 속히 될 일은 요한에게 보여주신 '계시록 전장 사건'이다.
이 예언의 말씀을 세상에 알리는 데 이 천 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으나 성취 때가 되면 기록된 모든 일이 속히 응한다.

그리고 그 속히 될 일은, 하나님께서 경영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사 14:24)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빠짐없이 다 이루신다고 선포한 말씀처럼(마 5:18). 하나라도 더하거나 덜하지 않고 반드시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계 21:6, 22:18-19).
만일 예언이 그대로 지속된다면 왜 필요하겠는가.
장래사를 예언하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작정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어진다.



3)계시받을 종들
요한계시록에 기록한 예수님의 계시를 받을 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계시록 10장에 기록한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들이요.
7장에서 말한 영적 새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십사만 사천 명과 흰 무리이다.
10장의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들은 예수님께서 펼치신 책을 받아먹은 사자에게 계시된 복음으로 하나님의 인(印)을 맞고 7장에 약속한 영적 새 이스라엘 하나님 나라가 되고 백성이 된다.


4)계시 전달 과정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어떤 순서로 종들에게 전달되는가?
계시록 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손에 봉한 채로 있던 책을 예수님에게 주셨고 예수님은 그 책의 인을 다 떼어 10장의 천사에게 주었다.
천사는 그 책을 요한에게 받아먹게 하고 기록된 말씀을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 곧 종들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본문 1절에 밝힌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 예수님, 천사, 요한, 종들이 순으로 전달된다.

성경에 못 박아 놓은 이 과정을 무시하고 요한의 증거를 받지 않는 자는 결국 이 일을 약속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라 할 수 있다.
참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약속한 노정대로 예수님의 계시를 받은 요한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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