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7일 금요일

성경을 부인하는 한국교계 목사들!!

5월 초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이후 성경과 신도들을 분리하려는 기성교단과 일부 기독교 언론의 시도가 노골화되고 있어 교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국민일보는 2회에 걸쳐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성경구절과 그림 등을 소개하며 "이런 내용을 가르치면 신천지이니 배우지 마라"는 요지의 기사를 실었다.

문제는 이러한 기사들이 "무조건 배우지 말고 빠져나오라"고만 강조할 뿐 신천지가 가르치는 성경구절과 그림 풀이가 성경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객관적으로 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에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진용식 목사는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핵심구절은 마태복음 13장 24~35절이며 이는 (신천지가) 비유풀이를 정당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태복음 13장 전체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된 '너희'와 '저희'를 구분하고, 비유를 풀어 깨우침을 받은 제자들을 '너희'로 지칭하며 너희 눈과 귀가 복이 있다고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결국 성경을 꼼꼼히 읽어보면 비유풀이의 정당성과 관련해 진 목사의 주장보다는 신천지의 주장이 성경에 더 합당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 국민일보 기사는 ‘신천지가 마가복음 4장 13~14절을 이용해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비유한 씨의 참 뜻은 말씀이라고 주입시킨다’는 진 목사의 주장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공관복음으로 같은 내용을 싣고 있는 누가복음 8장 11절을 보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라고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역시 성경에 따른다면 국민일보 기사의 주장보다는 신천지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성경이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음에도 이단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이들이나 기독교언론이 애써 성경을 부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밖에도 국민일보는 이사야서 34장 16절이 신천지의 '짝교리'의 바탕이며, 이를 '사이비 교주를 만드는 교리'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여호와의 책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다"는 성경의 구절을 부인하는 명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기사들이 신천지 성경 해석에 대한 반증이 아니라 "무조건 배우지 마라'는 식의 논조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도들과 성경을 철저히 분리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신도와 성경의 분리 작업'이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교인들의 성경 지식이 높아질수록 목회자들 입장이 곤란해지며, 기성교단의 기득권을 지키기 힘들어지는데 따른 사전 예방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더욱이 국민일보 등이 기사에서 전문가로 인용한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 등은 지난 3월 기독언론포럼에서 '한국 기독교를 위험에 빠뜨리는 전횡을 일삼는 자칭 이단연구가'로 지목된 인물들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신 소장의 경우, 함께 신천지를 비방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도 "이단성이 많다"는 결론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민일보가 이들의 의견을 기사의 논거로 제시하고 있는데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성경 중심의 신앙과 믿음을 강조한 신천지의 대규모 말씀대성회 이후 확산될 수 있는 일반 신도들의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부 기독교언론들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료 출처]
http://newsa.co.kr/news/service/article/mess_01.asp?P_Index=59050&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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